뉴스폴 김종익 기자 | 함께 읽는 전자책 플랫폼 북이오가 편집자이자 에세이스트인 오경철이 브라이언 딜런의 '에세이즘'에 남긴 독서 기록을 발매했다. 에세이는 흔히 접근성이 좋은 장르로 분류된다. 특별한 상상력이나 기술이 없어도 쓸 수 있는 글, 배경 지식이 부족한 사람도 편안하게 읽을 수 있는 친절하고 쉬운 글이라는 인식이 일반적이다. 에세이스트이자 비평가,저널리스트인 브라이언 딜런이 쓴 '에세이즘'을 읽다 보면 이런 인식은 무너진다. 저자가 수없이 읽고 체화해 우리에게 소개하는 에세이의 면면은 퍽 다채롭고, 때로는 불가해함을 주요한 특징으로 하기 때문이다. '좋은 에세이'를 읽는 기쁨이 결코 빠르게 넘어가는 책장에만 있지 않음을 이 책은 깨닫게 한다. 다만 저자는 아일랜드인으로 영미,유럽의 에세이에 익숙한 사람이다. 독자에게 소개하는 작품 목록에서도 버지니아 울프, 수전 손택, 롤랑 바르트 등의 이름이 눈에 띈다. 혹시 한국 작가의 에세이를 주로 접해왔기에 이런 이름들이 낯설게 느껴지는 사람이라면 한국에서 책을 만들고, 모으고, 써온 이의 안내에 조금 의지해 보는
뉴스폴 김종익 기자 | 글로벌 미디어 그룹 에이앤이 텔레비전 네트웍스 코리아(대표 소영선, 이하 '에이앤이 코리아')가 명품 스릴러 드라마 '백설공주에게 죽음을' 스페셜 확장판을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밤 11시에 라이프타임(Lifetime) 채널을 통해 TV 단독 공개한다. 라이프타임 채널 코리아는 유료방송채널 단독으로 10월 11일 금요일부터 매주 금,토 밤 11시 스페셜 확장판 편성을 확정했다. 11년 전 살인사건의 범인으로 몰린 고정우(변요한)가 직접 단서를 찾아가는 스토리를 기존 14부에서 2개 회차가 늘어난 총 16부작으로 더 자세하고 세밀하게 만날 수 있다. 스페셜 확장판을 선보이게 된 라이프타임 채널의 박고은 편성 담당자는 '시청자들의 넘치는 사랑으로 이번 스페셜 확장판 단독 편성도 결정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스페셜 확장판 편성을 TV 채널 단독으로 라이프타임에서 선보이게 돼 기쁘다. 기존 회차들에 미처 담지 못한 핵심 장면들과 함께 '백설공주에게 죽음을'의 다양한 인물들에 대한 이해가 좀 더 깊어질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nb
뉴스폴 김종익 기자 | CGV가 창작가무극 '잃어버린 얼굴 1895'를 재상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잃어버린 얼굴 1895'는 서울예술단 창작가무극의 대표작으로 2013년 초연 이후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명성황후라는 실존 인물을 새로운 시선으로 들여다본 작품으로, 단 한 장의 사진도 남기지 않은 명성황후의 이야기에 가상의 인물과 픽션을 더해 만들었다. 창작가무극 '잃어버린 얼굴 1895'는 2020년 7월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진행한 4연을 영상화했다. CGV는 2021년 2월 개봉해 공연장을 방문하지 못하는 팬들의 아쉬움을 달랜 바 있다. 이번 재상영은 2022년 5연 이후 오랜 시간 기다린 팬들을 위해 CGV에서 만나볼 수 있도록 기획했다. 창작가무극 '잃어버린 얼굴 1895'는 9대의 4K 카메라 촬영과 5.1 채널 사운드 믹싱을 통해 선보인다. 클래식, 현대음악, 굿, 판소리 등을 아우르는 음악과 세련된 무대를 CGV 상영관의 큰 스크린과 풍부한 사운드 시스템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창작가무극 '잃어버린 얼굴 1895'는
뉴스폴 김종익 기자 | CGV는 작가 한강의 노벨 문학상 수상을 기념해 그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2편의 영화 '채식주의자', '흉터'(배급: 해피송)를 오는 17일(목)부터 단독으로 상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채식주의자'는 2010년 개봉한 영화로 한강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평범한 삶을 살아오던 여성이 어느 날 갑자기 육식을 거부하고, 채식주의를 선언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부산국제영화제 '한국 영화의 오늘-파노라마' 부문과 선댄스영화제 월드시네마 드라마 경쟁 부문에 초청받은 바 있다. '흉터'는 2011년 작품으로 한강 작가의 소설집 '내 여자의 열매'에 수록된 '아기부처'를 원작으로 한다. 엄격하게 자라면서 감정이 메마른 여자와 지울 수 없는 상처로 완벽주의에 집착하는 남자의 외롭고 위태로운 결혼 생활을 보여준다. CGV용산아이파크몰 등 전국 45개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티켓가는 '채식주의자' 1만원, '흉터' 6천원이다. 예매는 10월 14일(월) 순차적으로 오픈 예정이다.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CGV 모바일 앱 및
뉴스폴 김종익 기자 | 한화오션이 노조와의 올해 단체교섭을 성공적으로 타결했다. 한화오션은 11일 전체 조합원 투표를 통해 지난 9일 노사 간 의견 일치를 이룬 임금 인상을 포함한 단체교섭안을 확정함으로써 향후 생산 공정 안정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되었다. 이번 단체교섭 타결은 회사의 경영 상황이 녹록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노사 간 긴밀한 소통을 통해 단체교섭을 마무리 지었다는 점에서 노사 상생 및 경영정상화를 기대하게 하는 긍정적인 신호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안전은 타협할 수 없는 절대가치로서 무재해 사업장 구축을 위해 전체 구성원의 적극적인 안전 문화 동참과 지속적인 투자가 필요한 시점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대립적인 노사관계를 벗어나 대화와 타협을 통해 교섭 타결을 이뤄낸 결과라 더욱 의미하는 바가 크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회사는 경영 상태가 아직 정상화되지 않은 상황에서도 그동안 직원들의 노고에 화답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며, '한화오션은 앞으로 노사 상호 신뢰를 기반으로 안전한 사업장 구축을 최우선 경영 가치로 삼아 4분기
뉴스폴 김종익 기자 | LG전자(대표이사 조주완)가 한국도로공사와 차량 내부를 감지,분석해 사고를 예방하는 '인캐빈 센싱(In-cabin sensing, 운전자 및 차량 내부 공간 감지)' 솔루션을 고도화해 차별화된 고객경험 제공에 나선다. LG전자 VS연구소는 지난 10일 한국도로공사 도로교통연구원과 '운전자 요인 사고 예방 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식에는 LG전자 이상용 VS연구소장(전무), 한국도로공사 조남민 도로교통연구원장 등이 참석했다. 양사는 음주운전과 졸음운전, 운전 중 휴대폰 사용 등 운전자 부주의로 발생할 수 있는 교통사고를 사전에 감지해 예방하는 인캐빈 센싱 솔루션 기술 고도화를 위한 협업을 맺었다. LG전자가 개발중인 차세대 인케빈 센싱 솔루션은 운전자 부주의 사고 감지 기능 외에도 AI 기술을 적용, 운전자 얼굴을 인식해 시트, 공조, 조명 등을 알아서 조절한다. 운전 중에는 심박수 모니터링 기능으로 건강 상태도 체크한다. 운전자는 음성 제어와 시선 추적 기술을 통해 차량 디스플레이에 손대지 않고 손 제스처만
뉴스폴 김종익 기자 | KB손해보험(대표이사 사장 구본욱)은 이달 초 개정 출시한 'KB금쪽같은 펫보험'에 탑재된 신규 특약인 '반려동물 장례비용 지원금'에 대해 손해보험협회로부터 향후 6개월간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했다고 10일 밝혔다. KB손해보험은 반려동물 장례비용에 대한 보장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다수의 동물 장묘업체를 조사하고 실제 보호자들의 경험을 바탕으로 이 상품을 개발했다. 이에 손해보험협회로부터 독창성과 진보성을 인정받았으며, 반려동물 양육 문화 발전에 있어 보험의 역할을 수행했다는 점 등의 노력을 인정받아 향후 6개월 간의 배타적 사용권을 부여받았다. KB경영연구소의 '2023 한국 반려동물 보고서'에 따르면, 반려 가구의 81.6%가 반려동물을 가족의 일원으로 여기고 있다. 또한 2023년 한국소비자원이 발표한 조사에서 과거 반려동물 장묘업체를 이용해 장례를 치른 비율이 30.0%에 불과했으나, 향후 장묘업체를 이용하겠다는 보호자는 55.0%로 많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이처럼 반려동물이 새로운 가족 구성원으로 자리 잡으며 반려동물 장례 문화도
뉴스폴 김종익 기자 | 한화그룹이 싱가포르 부유식 해양 설비 전문 제조업체인 '다이나맥 홀딩스'(Dyna-Mac Holdings Ltd. 이하 다이나맥) 지분에 대한 공개 매수 가격을 S$0.67(싱가포르달러)로 인상하기로 했다. 애초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오션은 지난달 11일부터 싱가포르 현지 SPC(특수목적법인)를 통해 1주당 S$0.60으로 다이나맥 지분에 대한 공개 매수를 추진한 바 있다. 한화그룹은 원활한 공개매수 추진과 경영권 확보 작업 성공을 위해, 공개매수 추진 한 달여 만에 매수가를 S$0.07만큼 추가 인상, S$0.67로 변경했으며, 향후 추가로 가격 인상하지 않겠다는 점도 같이 공시했다. 이는 기존 공개매수가 대비 11.7%, 지난 공개매수 전일 종가인 S$0.495 대비 35.4% 프리미엄을 얹은 것이다. 한화가 공개매수에 성공하려면 다이나맥 주식을 50%보다 많이 확보하고, 싱가포르 경쟁당국의 승인을 얻어야 한다. 현재까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오션은 이미 1158억원을 투자해 다이나맥의 지분 24.0%를 확보한 상태이다. &
뉴스폴 김종익 기자 | 서소문성지 역사박물관(관장 원종현 신부)은 하반기 특별기획전 '차이의 미학'을 열고 10월 15일(화) 일반인들에게 공개한다. 이 전시는 서소문성지 역사박물관이 주최,주관하며, 서울특별시와 천주교서울대교구, 중림동 약현성당이 후원한다. 개막식은 10월 18일(금) 오후 4시 서소문성지 역사박물관 기획전시장 내 기획소강당에서 열리며, 염수정 추기경이 함께 참석한다.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관람이 가능하고, 월요일은 휴관이다. '차이의 미학'은 우리의 '다름', 우리 사회의 '다양성'을 주제로 한 전시다. 조은정 고려대학교 초빙교수가 전시감독으로 참여했다. 우리는 모두 존엄한 인간으로 동등하게 태어나 서로 다른 모습으로 살아간다. 이는 개개인이 동질성을 갖는 사회의 주류인 동시에 서로에게 상대적 소수성을 가진 타인이라는 의미이기도 하다. 그러나 우리는 서로를 동등한 타인으로 바라보기보다 물리적, 사회적 약자에게 지워진 사회적 소수자를 타인으로 정의해 배타성을 가질 때가 있다. 누구
뉴스폴 김종익 기자 | 사단법인 한국사진작가협회(이사장 유수찬)가 주최,주관하고 신협중앙회, 서울특별시, 서울특별시의회, 전라남도교육청,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가 후원하는 '제2회 한국청소년사진제'가 지난 9월 23일부터 작품 접수에 들어간 가운데 오는 10월 31일 도착분에 한해 접수를 마감한다. '제2회 한국청소년사진제'는 사진창작활동을 통해 많은 청소년들의 일상 속 예술 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고, 사진 예술의 재능을 가진 학생을 성장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개최된다. 공모 대상은 대한민국 초, 중, 고 학생 및 해당 연령의 청소년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출품작품 내용은 자유작으로, 출품수는 1인당 4점이며, 출품료는 무료다. 작품접수는 공모전 접수 홈페이지(teen.pask.net)를 통해 가능하고, 기타 사항은 한국사진작가협회로 문의하면 된다. 심사는 개별채점제로 진행하며, 심사 결과는 오는 11월 10일 한국사진작가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시상 내역은 △대상 1점 신협중앙회장 상장 및 상금 100만원 △최우수상 2점(부문별 1점) 전라남도교육감 상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