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폴 김종익 기자 | 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검단 연장사업의 노선 결정이 논란을 빚고 있는 가운데,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가 조만간 구체적인 노선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경기 김포시와 인천시가 대립하며 노선 선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대광위는 김포시와 인천시로부터 각각 희망 노선안을 받아 지난달에 타당성 검토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김포시는 인천 서구지역 2개 정거장을 지나는 노선을 제안하고, 인천시는 서구 4개 정거장 노선을 주장하고 있다. 김포시는 경제성과 원활한 사업 추진 가능성을 이유로 김포시 안을 선택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지옥철'로 불리는 김포골드라인의 혼잡을 해결하고자 5호선 연장 사업을 빨리 추진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반면 인천시는 최대한 많은 주민이 혜택을 받기 위해 인천시 안을 선택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검단신도시까지 경유하는 노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대광위 관계자는 "현재 내부 검토 중이라 구체적인 시기를 밝힐 수는 없지만 조만간 노선을 발표할 예정"이라며 "지자체의 의견 등 여러 부분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포시는 정부가 과거 광역교통계획 및 수도권 주거 대책 발표 시 이미 김포시와
뉴스폴 김종익 기자 | 부동산 공급 대책이 추석 전에 발표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는 이달 20일쯤에 대책을 공개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부동산 시장의 안정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이에 대해 "비상한 위기의식을 갖고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부동산 공급 대책에는 민간주택 공급금융을 지원하는 내용이 포함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만기 연장 등을 고려하고 있으며, 대규모 건설사의 채무를 관리하는 방안도 논의 중이다. 또한, 정부는 예정된 부동산 공급 물량을 앞당기기 위한 정책도 마련 중입니다. 토지 및 인허가와 같은 비금융적 요소를 개선하고 규제를 완화하여 부동산 시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소규모 주택의 정액 관리비에 대해서도 개선책을 마련하고 있다. 업계 의견을 수렴하여 관리비 세부 내용을 항목별로 공개하고, 관리비가 월세를 대체하는 문제를 해결하고자 한다. 이와 관련하여, 부동산 시장의 안정화와 청년 임차인의 부담 감소를 위한 계획이 추진되고 있으며, 대통령실과 기획재정부도 9월 중에 부동산 공급 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뉴스폴 김종익 기자 | 서울 아파트 전셋값이 회복세를 보이면서 역전세(계약 당시보다 전셋값 하락)에 대한 우려로 고민했던 집주인들이 안도감을 느끼고 있다. 전셋값은 아직 최고치보다 낮지만, 전세 시장이 상승세를 이어가며 지난달부터 대출 규제가 완화되면서 집주인들의 부담이 줄어들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24일에 발표된 데이터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0.15% 상승하여 14주 연속 상승했다. 이는 이전 주에 비해 상승폭이 확대된 수치다. 특히 역세권이나 우수한 학군을 갖춘 지역에서 상승한 거래가 두드러졌다. 성동구(0.32%)가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송파구(0.31%), 마포구(0.25%), 강동구(0.25%), 광진구(0.24%)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매매 시장과 마찬가지로 전세 시장도 바닥을 치고 회복 중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송파구 잠실동의 '잠실엘스' 아파트 전용면적 84㎡의 전셋값은 작년 말에는 8억5000만원까지 하락했지만 최근에는 11억5000만원에 계약되었다. 이와 비슷하게 성동구 옥수동의 'e편한세상 옥수파크힐스' 아파트도 작년 말 6억원까지 하락했으나 이번 달에는 10억원으로 상
뉴스폴 김종익 기자 | 미국 모기지 금리가 8%를 넘어선 무서운 상황이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이는 대공황 이후 최악의 상황임을 나타내고 있다. 미국 30년 만기 고정금리 모기지 대출 금리가 연 7%대로 치솟아, 2001년 12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러한 상황은 2007년 11월 이후 최고치를 찍은 10년 만기 국채 금리와 미국 모기지 금리 간의 상관관계로 이어졌다. 미국 중앙은행(Fed)이 기준금리를 한 번 더 인상한다면,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연 5.75%까지 치솟을 전망이며, 30년 만기 모기지 고정금리도 연 8%를 넘어설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와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는 미국 부동산시장이 위축될 가능성이 커지며, 이 두 금리 간의 격차는 1930년 대공황 수준으로 벌어질 수 있다. 미국 정부의 모기지 보증 기관인 프레디맥에 따르면, 지난 17일(현지시간) 기준 30년 만기 모기지 대출 금리 평균은 연 7.09%로 집계되었다. 이는 2001년 말 이후 최고치로, 전주보다 0.13%포인트 상승한 수치이다. 30년 고정금리 모기지 대출은 미국 주택 구매자 사이에서 가장 많이 수요되는 상품 중 하나이다. 미국 부동산협회(NAR)의 로런스 윤 수석 경
뉴스폴 김종익 기자 | 한때 중국 2위 부동산 개발업체 헝다(Evergrande)가 미국 뉴욕 법원에 파산보호를 신청했다. 중국 부동산 위기의 시작으로 꼽히며, 전 세계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헝다는 챕터 15에 따른 파산보호 요청을 뉴욕 파산법원에 제출했다. 이로써 헝다의 역외 자산 압류를 막고 법적 분쟁을 회피하고자 하는 조치다. 2021년부터 중국 부동산 업체들의 디폴트가 이어지면서 경제 침체가 가속화되었다. 최근에는 다른 중국 부동산 개발업체들도 디폴트 위기에 처하여 글로벌 투자자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헝다의 파산보호 신청은 중국 부동산 시장에 대한 더 큰 불안을 드러내고 있다. 헝다는 챕터 15에 따른 파산보호법 신청을 통해 미국 내 자산을 보호하고 부채 구조조정 작업을 진행하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따라 헝다의 역외 자산에 대한 소송은 중지되며 채권자들의 압류도 불가능해진다. 2021년에는 헝다가 227억달러 규모의 달러화 채권을 갚지 못하며 디폴트에 빠졌고, 그 총 부채 규모는 중국 GDP의 2%에 해당하는 2조437억위안에 이르렀다. 이로 인해 전 세계 투자자들은 헝다의 부채 구조조정 계획의 실현 가능성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고
뉴스폴 김종익 기자 | 17일 국토교통부가 내 집 마련을 위한 형성을 지원하기 위해 청약저축에 관한 혜택을 대폭 강화한다고 밝혔다. 청약저축 금리를 현재 2.1%에서 2.8%로 0.7%p 인상한다. 작년 11월 0.3%p에 이어 이번에 0.7%p를 인상함으로서 현 정부 들어 총 1%p를 인상한 셈이다. 이에 따라 약 2600만명이 금리 인상의 혜택을 볼 것으로 기대된다고 국토부는 밝혔다.
뉴스폴 김종익 기자 | 현재 명문 학군과 학원이 밀접한 지역에 위치한 아파트 단지 '둔산 자이 아이파크'가 3040세대의 주목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을 구매하는 사람들 중에서도 3040세대 부모들이 자녀 교육에 관심을 가지고 있어서 이러한 아파트 단지가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아이들의 교육을 고려한 위치 선정이 해당 아파트 단지의 인기 비결로 언급되고 있습니다. 한국부동산원의 데이터에 따르면, 작년에 전국적으로 아파트 거래가 총 29만8581건 있었는데, 이 중 3040세대의 거래 건수는 13만8651건으로 전체 거래의 46.44%를 차지했다. 또한, 좋은 주거 환경 역시 인기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주변에 학교가 있는 경우, 유흥업소나 숙박업소 등이 들어설 수 없는 규정이 있어서 상대적으로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 환경을 갖출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학세권' 단지가 많은 수요를 얻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한 업계 관계자는 "주변에 학교뿐만 아니라 대형 학원가가 있다면 지역 자체가 명문 학군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며 "이는 학부모들의 수요를 높이며 아파트의 가치를 높여 분양 시장에서도 큰 관심을 받는다"고 설명했
뉴스폴 김종익 기자 | 하반기 임대차 시장에서 우려했던 '역전세난' 공포가 잦아들고 있다. 집주인들의 대응과 전셋값 상승 등으로 인해 서울 주요지역에서의 역전세 우려가 줄어들고 있다. 그러나 외곽이나 빌라지역에서는 여전한 역전세 위험성이 남아있다. 부동산 프롭테크 앱인 호갱노노에 따르면 최근 3개월 동안 서울에서 발생한 역전세 건수는 8383건으로 집계되었다. 이 중에서 가장 많은 지역은 노원으로 733건이었으며, 강남구, 강서구, 송파구, 양천구, 강동구 등이 이어졌다. 그러나 최근 3개월 동안 역전세 건수는 이전 3개월 대비 38.87% 줄어든 수치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강동구와 송파구, 강남구 등에서 큰 폭의 하락이 나타났다. 이러한 변화는 상대적으로 집값이 높은 지역에서 전셋값이 회복되는 추세에 따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서울 강동구와 송파구 등에서는 집주인들이 역전세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며 세입자에게 보증금을 반환하는 경우가 늘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전셋값의 반등도 역전세난 가능성을 낮추고 있다. 개포동 '개포자이프레지던스'의 경우 4개월 만에 전세 가격이 2배로 뛰어나는 등 전셋값 회복의 사례가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하반기에 예상되었던 역
뉴스폴 김종익 기자 |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는 지하철 5호선의 검단·김포 연장 노선 결정을 이달 중에 확정할 예정이다. 이번 연장사업의 경제성을 고려해, 대광위는 노선 결정을 서두르고 있다. 강희업 대광위원장은 8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검단사업단에서 간담회를 열고 "인천시와 김포시 간의 노선 협의가 어려운 상황에서 대광위가 적극적으로 조정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달 중 10~20명의 노선 평가단을 구성해 각 지자체가 제출한 최적안 중 하나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평가에서는 경제성, 수혜지역 주민 수, 발전 가능성, 낙후지역 등이 고려될 예정이다. 강 위원장은 "노선 결정이 지연되면 5호선 연장 사업 자체가 무산될 수 있어 신속한 사업 추진이 필요하다"고 강조다. 그는 또한 "내년으로 넘어가면 GTX-D 노선의 예비타당성조사 결과가 나올 것"이라며 "경제성 문제로 인해 연장사업이 중단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의 계획에 따르면 지하철 5호선 연장사업은 서울 방화역에서 김포 장기역까지 약 28㎞의 구간을 신설하는 것이다. 현재 인천시는 검단 지역에 교통 인프라 부족을 고려하여 최소 3개의 역을 설치하고
뉴스폴 김종익 기자 | 서울 아파트 매매와 전셋값이 5주 연속 보합을 이어갔다. 여름철 비수기에 따른 문의가 전반적으로 줄어든 데다 매도-매수자 간 눈치싸움으로 거래 증가 속도가 둔화하는 분위기다. 4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값은 5주 연속 보합세(0.00%)를 기록했으며, 재건축과 일반아파트도 3주째 보합을 유지했다. 신도시는 가격 변동이 없었고, 경기·인천은 0.01% 하락했다. 서울은 1000가구 이상 규모의 일부 대단지에서 등락을 보였을 뿐 가격이 대체로 제한적인 움직임을 보였다. 다만 시장 회복 기대감이 이어지면서 강남권은 높은 호가가 유지됐고, 중저가 지역에서도 추세적으로 낙폭이 둔화하는 움직임을 나타냈다. 최근 서울 청약시장의 과열 분위기나 특례보금자리론, 생애최초대출을 이용해 30대 실수요층이 주택시장으로 다시 유입되는 점 등으로 미뤄볼 때 휴가철이 마무리되는 시점과 맞물려 가격 회복 속도는 빨라질 전망이다. 전세시장도 여름 휴가철 비수기를 맞아 조용한 분위기다. 서울과 신도시가 보합(0.00%), 경기·인천은 0.01% 내렸다. 전세 급매물 소진 후 거래가격이 오르자, 갈아타기 대신 계약 갱신을 택한 임차인들도 늘어나고 있지만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