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폴 김종익 기자 |
국내 코스닥 시장을 주도해 올해 급등주로 주목받았던 이차전지(2차전지) 대장주 에코프로(086520)가 최근 두 날 동안 극심한 주가 변동을 겪으며 코스닥 시장을 휘청거리게 했다.
첫번째 뉴스와 두번째 뉴스를 종합하면, 에코프로는 지난 7일간 '황제주' 자리에 올라있던 주식으로서, 27일 오전까지만해도 장중 153만9000원까지 올라 신고가를 경신했다. 그러나 이후 하락세를 따라 장중 100만원선을 붕괴하며 '황제주' 자리를 떠나게 되었다. 그로 인해 에코프로의 주가는 전날 대비 24만3000원(19.79%) 하락한 98만5000원으로 거래되고 있다.
에코프로는 1월에는 10만원대 주가에서 출발해 4월까지 70만원대로 큰 성장을 보였고, 지난달에는 60만~70만원선을 오가며 주가가 안정을 찾고 있었다. 그러나 지난 3일에는 20%대 급등을 기록하며 90만원선을 돌파하고, 10일에는 장중 처음으로 100만원을 넘어섰던 적이 있다.
세번째 뉴스에서는 에코프로뿐만 아니라 이차전지 종목 전반에 걸쳐 급락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전해졌다. 에코프로비엠과 포스코퓨처엠 두 종목은 각각 17.25%와 19.79%의 급락으로 주가가 무너지며 시가총액도 14조원이 증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더불어 포스코홀딩스와 포스코퓨처엠 역시 5.71%와 13.21%의 급락을 기록하며 하락세를 맞이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도 이러한 하락에 휘청거리며 1.87% 하락했다.
이러한 주가 변동성은 개인투자자들 사이에서 이차전지주들에 대한 투자심리가 급격히 위축된 것으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또한, 주요 이차전지주들의 주가 하락으로 인해 코스닥시장과 유가증권시장 모두 흔들리고 있으며, 투자자들은 더욱 조심해야 할 시기로 평가하고 있다.
에코프로의 급락은 '밧데리 아저씨'로 불리는 박순혁 작가의 경고와도 부합하며, 향후 시장 동향에 대한 불안정성이 크게 부각되고 있다. 이로 인해 투자자들은 주가 변동성에 대응하며 민감한 투자 결정을 내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