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폴 김종익 기자 | 쉬시위안(徐熙媛)씨가 폐렴으로 별세하셨다는 소식이 많은 이들에게 충격을 주고 있다. 그녀는 대만 배우이자 가수로, 그룹 '클론' 출신 가수 구준엽 씨의 아내로 잘 알려졌었다. 쉬시위안 씨는 설 연휴 일본 여행 중 독감으로 인한 폐렴으로 사망했다.
그녀의 여동생인 쉬시디 씨는 에이전트를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우리 가족이 일본으로 여행을 갔는데, 내 가장 사랑하고 착한 언니가 독감으로 인한 폐렴으로 안타깝게도 우리 곁을 떠났다"고 밝혔다. 쉬시디 씨는 "이번 생에서 그의 여동생으로 살며 서로를 돌보고 함께한 것에 감사하다"며 "나는 영원히 그에게 감사하고 그리워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쉬시위안 씨는 1990년대 여동생 쉬시디와 함께 그룹 'SOS'를 결성해 연예계에 데뷔하였으며, 대만판 드라마 '유성화원'에서 여주인공 '산차이'를 맡아 큰 인기를 끌었다. 그녀는 2011년 중국인 사업가 왕샤오페이 씨와 결혼하였으나 2021년 이혼하고, 2022년 구준엽 씨와 재혼하였다.
쉬시위안 씨의 죽음은 많은 팬들과 가족들에게 큰 충격을 주었으며, 네티즌들도 그녀의 죽음에 대해 애도를 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