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폴 김종익 기자 | 국내 시장 점유율 1위인 현대엘리베이터가 시공능력평가 1위 건설사인 삼성물산과 '원팀'으로 모듈러 승강기 개발에 나선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이날 삼성 글로벌 엔지니어링센터(서울 강동구 상일동)에서 열린 양해각서(MOU) 체결식에서 양사는 연내 모듈러 공법 전용 엘리베이터를 개발하고 사우디아라비아 프로젝트 등 모듈러 프로젝트 수주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합의했다. 모듈러 공법은 구조체를 포함해 건축 부재의 70% 이상을 공장에서 사전 제작한 뒤 공사 현장에서는 설치와 내외장 마감 등만 진행하는 건축법이다. 현장 공사 기간이 짧고 폐기물과 소음,분진 등의 발생이 적어 친환경 공법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양사가 공동 개발할 엘리베이터는 모듈러 공법에 맞춰 승강기와 승강로를 공장에서 모듈 형태로 제작하고 현장에서 수직으로 쌓아 올리는 방식이다. 이 방식을 건축 현장에 적용하면 현장의 엘리베이터 설치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하고, 현장 작업을 줄여 안전과 품질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태원 현대엘리베이터 CTO(전무)
뉴스폴 김종익 기자 | 대한전선이 2023년도 상반기 실적을 공시했다. 매출, 영업 이익, 순이익 등 모든 지표에서 큰 폭의 성장세를 보였다. 대한전선(대표이사 송종민)은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상반기 매출 1조4583억원, 영업 이익 417억원을 달성했다고 지난 11일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조2278억원에서 19%, 영업 이익은 258억원에서 62% 증가한 결과다. 당기 순이익은 221억원으로, 전년도 상반기 14억원에서 15배가량 확대됐다. 특히 상반기 영업 이익은 2003년 이후 20년 만에 최대 실적으로, 400억원을 넘어선 것은 2004년 이후 처음이다. 이는 지난해 연간 영업 이익인 482억원의 80% 이상을 상반기에 이미 달성한 성과다. 하반기로 갈수록 실적이 개선되는 전선업의 특성상 실적 상승세는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2분기 매출은 7544억원, 영업 이익은 240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각각 18%, 71% 증가했다. 직전 분기보다는 각각 7%, 36% 개선된 성적이다. 당기 순이익은 133억원으로 전년도 80억원 적자
뉴스폴 김종익 기자 | LS전선은 강원도 동해시 사업장에 약 1555억원을 추가로 투입해 해저케이블 설비 인프라를 확장한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서 대규모 해상풍력 프로젝트가 본격화되며 급증하는 해저케이블 수요에 원활하게 대응하기 위한 선제적인 투자다. 회사 측은 탄소중립정책 등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수조원 규모의 프로젝트들이 추진되고 있다며, 추가 투자를 통해 해저케이블 생산 역량을 제고해 급증하는 시장 수요에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LS전선은 이번 1500억원 투입에 이어 후속 투자도 추진할 예정이며, 글로벌 시장 선점을 위해 국내뿐만 아니라 동남아시아 지역까지 투자 후보지로 검토 중이다. LS전선은 2008년 동해시에 국내 최초의 해저케이블 공장을 건설하고 지금까지 약 7000억원을 투입해, 해저 사업 역량을 강화해왔다. 그뿐만 아니라 5월에는 국내 유일, 아시아 최대 규모의 HVDC 해저케이블 전용 공장인 해저4동을 준공했다. 최근에는 해저 시공 전문업체인 KT서브마린(KTS) 지분
뉴스폴 김종익 기자 | 신한카드(사장 문동권)는 KBS에서 방영된 '노머니 노아트(No Money No Art)'를 통해 회차별 아트 컬렉터들에게 최종 선택된 작가들의 작품을 카드 플레이트에 적용한 '신한카드 플리(노머니 노아트 에디션)' 9종을 출시했다. '노머니 노아트'는 매회 색다른 매력과 강렬한 개성을 가진 미술 작가 4인이 등장해 작품을 소개하고 아트 컬렉터들의 평가를 통해 선택된 하나의 작품을 최종 경매에 부치는 신개념 아트 버라이어티쇼로, 5월 말 종영했다. 신한카드는 회차별 최종 선택된 작품을 '신한카드 플리'의 카드 플레이트에 적용했다. 이사라 작가의 'Where is your wonderland', 미미 작가의 'WANTED - Dream of my life', 태우 작가의 '와유산수도:내가 지킬게', 심봉민 작가의 '기억을 속삭이는 틈새' 등 가장 높은 낙찰가를 기록한 톱(Top) 4를 비롯해 각 회차 우승작품 모두를 카드 플레이트에 적용했다. 이 카드는 방송 종료일로부터 1년 뒤인 2024년 5월 25일까지 발급할 수 있다. 이 카드는 기존 '
뉴스폴 김종익 기자 | 현대엘리베이터 중국법인(중국 상해시 금산구)이 10일 창립 30주년을 맞아 2030년 중국 시장점유율 5.9% 달성이라는 목표를 밝혔다. 현대엘리베이터 중국법인은 이날 상해 금산구 스마트 팩토리 대강당에서 열린 창립 30주년 기념식에서 근속자 포상, 공로상, 우수상 등을 수여하고 새로운 목표를 향해 나갈 것을 결의했다.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은 축사를 통해 '30년 전 현대엘리베이터 글로벌화에 첫발을 내디딘 이곳에서 다시 새로운 도전을 통해 더 넓고 더 높게 성장할 것을 꿈꿔보자'고 당부했다. 1993년 한,중 합작법인으로 설립된 현대엘리베이터 중국법인은 2014년 100% 출자 법인으로 전환했다. 창립 초기 연간 2000대 수준이었던 생산 규모는 2020년 상해시 금산구에 스마트 팩토리를 구축하며 연 생산 2만5000대 규모로 확대됐으며, 현지인과 주재원 등 600여명이 근무하고 있다. 조재천 대표이사는 '제품 다각화, 최적화를 통해 고급 시장 판매를 확대하고, 중장기적으로 리모델링 시장 확장을 통해 2030년까지 수주
뉴스폴 김종익 기자 | 대한민국 개발협력 대표 기관 코이카(KOICA, 한국국제협력단)와 ESG/임팩트투자사 한국사회투자(대표 이종익, 이순열)가 인도네시아, 베트남, 인도, 케냐 등 국제 사회문제를 해결할 스타트업 지원에 나선다. 한국사회투자는 CTS (Creative Technology Solution) Seed 0 프로그램의 운영기관으로 선정돼 '2023년 코이카 CTS Seed 0 창업초기기업 사업화 교육 프로그램(기초, 심화)'에 참여할 팀을 8월 18일(금)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코이카 CTS Seed 0 창업초기기업 사업화 교육 프로그램(기초, 심화)은 혁신기술 기반 개발도상국의 사회문제 해결에 관심 있는 예비 창업가 및 초기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하는 글로벌 역량강화 프로그램이다. 지원 대상은 인도네시아, 베트남, 인도, 케냐의 국제 사회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예비창업자 및 설립 7년 이내 초기 스타트업이다. 글로벌 비즈니스 기본 역량을 보유하고 있거나 CTS 프로그램 Seed 1 공모 지원을 희망하고 있는 팀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모집 분야
뉴스폴 김종익 기자 | 포스코인터내셔널(부회장 정탁)의 자회사인 호주 천연가스 기업 세넥스에너지가 장기 가스 공급 계약 7건을 연이어 체결하며 수주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세넥스에너지는 최근 호주 최대 전력 생산업체 AGL을 비롯해 블루스코프(BlueScope), 리버티스틸(Liberty Steel), 오로라(Orora) 등과 약 133페타줄(Peta-Joule, 국제 에너지 측정 단위) 규모의 천연가스 공급 계약을 맺었다. 천연가스 133페타줄은 액화천연가스(LNG) 약 250만톤을 생산할 수 있는 양으로, 이는 호주 동부 지역 연간 가스 수요의 25% 수준이다. 공급 계약 기간은 2025년부터 최대 10년간이다. 이번 계약으로 세넥스에너지는 10년간 장기적으로 판매할 수 있는 수익 구조를 확보함과 동시에 그린수소 등 친환경 에너지 전환 사업을 확장할 수 있는 견고한 기반을 마련했다. 세넥스에너지의 이번 천연가스 장기 공급 계약은 호주 기업들이 탄소 배출 저감을 위해 천연가스 확보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는 가운데 세넥스에너지의 안정적인 공급
뉴스폴 김종익 기자 | DGB대구은행(은행장 황병우)은 아파트를 보유한 개인 고객에게 대출 금리를 우대하는 'DGB 우리집 신용대출'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영업점을 통해 신청할 수 있는 대면 전용 상품인 'DGB 우리집 신용대출'은 최대 대출 한도 1억5000만원으로, 당행의 다른 일반 신용대출 대비 금리가 1% 이상 금리가 저렴한 상품이다. 대출 금리는 만기 일시상환대출은 최저 4.47%~최고 8.79%, 분할상환대출은 최저 5.02%~최고 9.47%, 통장대출은 최저 4.94%~최고 8.79%로 신용 등급 및 상환 방식, 은행 거래 현황에 따라 금리가 차등 적용된다. (2023년 8월 8일 기준) 취급 시점 본인 명의 아파트(보유 지분 50% 이상의 공동명의자 포함)를 보유하고, 소득 입증이 가능하면 총부채 원리금 상환비율(DSR) 범위 내 대출 신청이 가능하다. 심사에 필요한 서류도 기존 일반 신용대출과 같다.
뉴스폴 김종익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지난 9일부터 3일 간 관광공사 서울센터에서 중국과 일본 투자자와 협력사를 대상으로 투자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내 관광기업이 사업 기회를 창출할 수 있도록 국내외 다양한 분야의 민간, 정부 기관과의 협업을 매개하는 커넥트(CONNECT) 프로젝트의 하나로 마련했다. 협업 파트너기관으로는 중국 알리바바그룹의 '플리기'와 일본의 '일본무역진흥기구'를 초청했다. 플리기는 중국 정보기술(IT) 대기업 알리바바그룹의 온라인 여행사로 2021년 기준 회원수 3억 2000만 명을 보유하고 있으며, 일본무역진흥기구는 일본의 대외경제교류를 촉진하기 위해 설립한 일본 경제산업성 산하기관이다. 먼저 지난 9일 국내 관광기업의 중국 시장 진출을 주제로 투자설명회를 열어 올스테이 등 중국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관광벤처기업 7곳이 투자유치 설명회를 진행했다. 10일과 11일에는 올해 연말에 예정된 도쿄 관광기업지원센터 개소를 앞두고 미리 일본 시장과의 네트
뉴스폴 김종익 기자 | 프리미엄 스토리텔러 그룹 스튜디오드래곤이 2023년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스튜디오드래곤의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3.8% 늘어난 1,635억원을 기록했다. TV 방영회차가 전년 동기 대비 23개 회차 줄었음에도 불구하고 OTT 동시방영, OTT 오리지널 공급 등 해외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24.8% 상승하며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2분기 스튜디오드래곤은 '구미호뎐1938'을 아마존프라임비디오에, '셀러브리티', '이번 생도 잘 부탁해' 등을 넷플릭스에, '형사록 시즌2'를 디즈니+에, '이로운 사기'를 뷰(Viu)와 일본 OTT 유넥스트(U-NEXT)에, '청춘월담'을 라쿠텐 비키(Rakuten Viki) 등에 공급하며 해외 판매 전략을 고도화했다. 특히 공급망 다각화에 힘쓴 결과 글로벌 OTT 외에도 유넥스트 등 로컬 OTT 대상 신작 판매매출도 전년 동기대비 59.6% 수직 상승했다. 영업이익은 163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디즈니+ 구작 판매로 인한 기저 효과가 작용하며 39.8% 감소했으나, 해외 판매 신작 평균 단가(AS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