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폴 김종익 기자 | 웹툰 작가 주호민(41)의 발달장애 아들이 학교에서 학대를 당한 사안에 대한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주호민의 아들이 특수교사에 의해 학대를 당한 혐의로 재판 중이지만, 해당 특수교사에 대한 지지와 비판이 SNS를 중심으로 격렬하게 벌어지면서 주호민은 결국 SNS 댓글 작성 기능을 제한했다.
첫 번째 뉴스에 따르면, 지난 26일 교사 커뮤니티 '인디스쿨'에 "용인시 특수교사 아동학대 신고 사건"이라는 글이 게재되었다. 해당 글에서는 주호민의 자폐 아들이 학교에서 여학생들을 대상으로 뺨을 때리고 신체 접촉을 하며 문제 행동을 보였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로 인해 피해 학생의 어머니가 분리를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이 사안으로 특수교사가 학대 혐의로 고소되었다.
두 번째 뉴스에서는 주호민이 해당 사안에 대한 해명을 인스타그램을 통해 내놓았다고 전해졌다. 주호민은 자신의 아들이 특수학급으로 분리됐을 때 불안한 반응을 보였으며, 특수교사가 적절치 않은 언행을 한 것이 문제라고 주장하고 있다. 그리고 이 문제를 해결하려다가 교육청에서 사법기관 수사 결과에 따라 조치 가능하다는 답변을 받아 경찰에 신고한 것을 설명했다.
그러나 이러한 해명에도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주호민에 대한 지지와 비판이 갈리며 설전이 계속되고 있다. 특히 주호민이 예전에 올린 게시물에도 관련 댓글이 작성되고 있어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결국, 주호민은 댓글 작성 기능을 제한하기로 결정했으나 이미 작성돼 있는 댓글은 남아있는 상태이다.
주호민은 웹툰 작가로 유명하며 '신과함께' 원작 웹툰을 그렸으며, 최근에는 예능 출연과 유튜브 채널 운영 등 방송 활동에도 집중하고 있다.
이 사안은 현재 재판이 진행 중이며, 특수교사에 대한 무죄 여부와 학대 혐의의 진실 여부가 밝혀지기를 기다리고 있다.